"승인까지 보통 며칠이나 걸리죠?” 누군가는 일주일도 안 돼서 통과되는데, 어떤 블로그는 몇 주가 지나도 대기 중이고, 때로는 이유도 모른 채 거절당하기도 하죠. 저의 경우, 승인까지 무려 56일이 걸렸습니다. 중요한 건, 이게 운이나 타이밍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애드센스는 철저히 ‘기준’을 가지고 평가합니다. 그 기준을 얼마나 잘 충족했느냐에 따라 승인 속도와 성공 여부가 갈립니다. 오늘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기준으로, 승인 시간을 줄이고 통과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준비 사항 4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실제로 제가 애드센스를 통과할 때 큰 도움이 된 실전 팁입니다.
1. 승인 전에 글 최소 5~7개, 글마다 1,500자 이상 쓰기
애드센스는 ‘완성된 사이트’만 승인합니다. 글이 너무 적거나 내용이 얕으면 ‘사이트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바로 탈락입니다.
기본 기준 : 게시글 5~7개 이상
각 글당 1,500자 이상 작성
이미지도 1~2장 포함해 시각적 완성도 높이기
콘텐츠 성격은 정보 제공형이 좋습니다.
단순한 일상 기록보다는, 독자가 얻을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담긴 글(예: 꿀팁, 사용 후기, 가이드)이 승인 확률을 높입니다.
2. 필수 페이지 3종은 반드시 갖춰야 한다.
애드센스는 단순히 글을 보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블로그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인지도 중요하게 봅니다. 그래서 다음 세 가지 기본 페이지는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소개(About): 블로그의 주제, 운영자 정보, 운영 목적 설명
문의(Contact): 이메일 등 연락 가능한 창구
개인정보처리방침(Privacy Policy): 쿠키 사용, 광고 정책 등 안내
티스토리의 ‘페이지’ 기능을 활용해 이 항목들을 작성하고, 상단 메뉴나 사이드바에 눈에 띄게 배치해야 합니다.
3. 블로그 디자인은 단순하게, 메뉴는 명확하게
예쁜 디자인보다는 깔끔하고 읽기 쉬운 레이아웃이 더 좋습니다. 애드센스는 시각적 완성도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중시합니다. 기본 스킨을 활용하되 폰트와 색상은 가독성 있게 조정 메뉴는 카테고리 + 필수 페이지만 심플하게 구성 글이 잘 보이고, 방문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함 화려한 테마나 복잡한 구조는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유입 숫자보다 콘텐츠 ‘완성도’에 집중하기
처음 블로그를 만들고 나면 방문자 수에 집착하기 쉬운데요, 애드센스는 숫자보다 내용의 질과 정책 준수 여부를 훨씬 더 중요하게 봅니다. 검색 유입을 고려해 키워드 중심으로 글을 구성 자극적인 제목이나 복붙 콘텐츠는 금물입니다. 한 글 한 글 정성을 들여 직접 작성한 느낌이 들도록 무엇보다 중요한 건, 블로그가 광고를 올릴 만큼 믿을 수 있는 콘텐츠 공간처럼 보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애드센스는 기본만 잘 지켜도 통과된다
애드센스 승인에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결국은 기본기를 얼마나 잘 갖췄는가의 싸움입니다. 콘텐츠는 충분히 쌓았는지, 페이지는 제대로 구성됐는지, 디자인은 깔끔한지, 블로그가 신뢰할 수 있는지 이 네 가지 기준만 충실하게 지키면, 승인까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빠르면 1주일 안에 승인되기도 하고, 설령 한 번 떨어져도 보완해서 다시 신청하면 높은 확률로 통과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로 수익화를 시작하려는 분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 승인을 받은 그 순간이, 진짜 수익형 블로그의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