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를 통해 블로그 수익화를 노리는 분들 중 상당수가 티스토리나 블로그스팟(Blogger)을 선택합니다. 둘 다 애드센스 연동이 가능하고 사용자 수도 많은 플랫폼이지만, 막상 승인을 신청해 보면 생각보다 까다로운 심사 기준에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플랫폼마다 거절 사유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 사전에 구조적 차이와 주요 포인트를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티스토리 vs 블로그스팟의 특성을 비교하고, 승인 확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1. 콘텐츠 품질과 블로그 구조의 차이
블로그스팟은 구글에서 만든 플랫폼이라 애드센스 연동 자체는 매우 매끄럽습니다. 다만 커스터마이징이 제한적이고, 디자인이 단순하다 보니 콘텐츠 자체의 퀄리티가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글의 길이가 짧거나 정보가 빈약하면 쉽게 ‘콘텐츠 부족’으로 분류돼 거절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반대로 구조와 디자인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지만, 외부 코드나 스크립트를 잘못 삽입하면 사이트 속도가 느려지거나 정책 위반으로 간주될 위험도 있습니다.
대비 전략
모든 글은 1,500자 이상 정보형 콘텐츠로 작성 글 간 주제가 명확히 나뉘도록 카테고리 구성 필수 티스토리는 외부 광고나 위반 소스를 제거하고, 심플한 구조로 심사에 제출
2. 필수 페이지 구성 여부
애드센스는 블로그가 신뢰할 만한 사이트인지, 운영자가 명확한지까지 확인합니다. 그 판단 기준 중 하나가 바로 정책 관련 페이지들입니다. 블로그스팟은 ‘소개’, ‘문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초보자들이 종종 이를 비공개로 두거나 누락하는 실수를 합니다. 티스토리는 페이지 구성 자유도가 높지만, 설정을 잘못하면 메뉴에 노출되지 않거나 링크가 깨질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모바일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하는 반응형 구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비 전략
다음 3가지 페이지는 반드시 공개 상태로 작성
-블로그 소개/About
-연락처/문의
-개인정보처리방침
상단 메뉴나 사이드바에 고정하기
모바일 화면에서도 문제 없이 표시되는지 확인
3. 이미지 사용 시 주의할 점
많은 블로거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가 승인 거절의 핵심 사유가 되기도 합니다. 구글 검색 결과에서 긁어온 사진, 유튜브 캡처 이미지, 상업적 제한이 있는 콘텐츠 등은 특히 위험합니다.
대비 전략
가능한 한 직접 촬영한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Unsplash / Pixabay / Pexels 등 무료 상업용 이미지 사이트 활용하고, 이미지 하단에 출처 명시해야 합니다. 태그에는 alt 속성으로 이미지 설명 입력 → SEO에도 긍정적 효과를 줍니다.
플랫폼의 이해가 곧 전략이다
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은 각각 장점과 약점을 가진 플랫폼입니다. 블로그스팟의 강점은 구글 서비스 연동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티스토리는 구조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주의점도 있습니다. 블로그스팟은 콘텐츠 퀄리티에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티스토리는 외부 스크립트, 광고로 인한 정책 위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승인을 가르는 핵심은 플랫폼 선택 그 자체가 아니라, 콘텐츠의 질, 구조 정돈, 정책 준수에 있습니다. 두 플랫폼 모두 제대로 준비만 하면 애드센스 승인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 애드센스 승인 체크리스트
✔모든 글 1,500자 이상,
✔원본 콘텐츠 유지
✔필수 페이지 3종 작성 & 메뉴에 노출
✔반응형 템플릿으로 모바일 호환 확인
✔저작권에 문제 없는 이미지 사용 & alt 태그 적용
✔광고/스크립트 삽입은 승인 이후로 미루기
거절은 끝이 아니라 힌트
애드센스는 완성도 높은 블로그라면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기회를 줍니다. 설령 한 번 거절됐더라도, 그건 개선 포인트가 명확하다는 뜻입니다. 콘텐츠의 질을 끌어올리고, 정책 요소를 꼼꼼히 챙긴다면 누구나 승인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플랫폼을 쓰느냐’보다, ‘얼마나 제대로 준비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