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방문한 사람이 글을 클릭하자마자 나가버린다면, 그 원인이 콘텐츠가 아니라 사용자 경험(UX)일 수 있습니다. UX는 사용자가 블로그를 이용하며 정보를 찾고 읽는 전반적인 과정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를 담고 있어도, 불편하고 복잡한 구조라면 방문자는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검색 유입을 늘리고 애드센스 승인 가능성을 높이려면, 방문자가 쉽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블로그 UX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블로그 UX를 위한 글 구성법
1. 읽기 쉬운 글 구성
문단은 3~5줄로 구분해 가독성을 높이고, 핵심 내용은 굵게 강조하거나 리스트로 정리합니다. h2, h3 등 서브 타이틀을 활용해 글의 구조를 명확히 하고, 글자색은 배경과 대비되도록 설정합니다.
2. 모바일 환경에 맞는 디자인
방문자의 대부분은 모바일을 사용합니다. 메뉴, 텍스트, 이미지는 모바일에서도 자연스럽게 보여야 합니다. 버튼, 링크 등 클릭 요소는 손가락으로 누르기 쉽게 적절한 크기로 설정해야 합니다. 반응형 스킨을 사용하면 다양한 화면에서도 일관된 UX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빠른 페이지 로딩
이미지 파일은 용량을 줄여 업로드하고, 불필요한 위젯은 제거해야합니다. 외부 스크립트는 최소한으로만 사용하고, ‘Lazy Load’ 기능을 적용해 스크롤 시 필요한 이미지나 영상만 불러오는 방식도 유용합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로딩이 3초를 넘기면 이탈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4. 명확한 카테고리와 메뉴
블로그 구조는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카테고리는 ‘리뷰’, ‘정보’, ‘꿀팁’ 등 방문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하고, 상단 메뉴, 사이드바 등을 통해 다른 글로 이동하기 쉬운 경로를 만드는 게 좋습니다. 최신 글, 인기 글, 관련 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체류 시간이 늘어납니다.
5. 광고는 최소한으로, 자연스럽게
페이지에 진입하자마자 등장하는 팝업 광고는 피해야 합니다. 광고는 콘텐츠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본문 상단·중간·하단에 1개씩 배치하는 것이 좋고, 너무 많은 광고는 오히려 방문자의 이탈을 유도할 수 있으니, 수익보다 사용자 경험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광고 위치로 인해 콘텐츠가 잘리지 않도록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UX는 블로그 성공의 기초
많은 글을 쓰는 것보다 중요한 건, 방문자가 편하게 글을 읽고 블로그 내에서 여러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즉, 블로그의 품질은 사용자 경험(UX)에서 시작됩니다. 위에 언급한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자신의 블로그를 점검하고, 하나씩 개선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문자 만족도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애드센스 승인 확률도 높아지고, 재방문율 또한 상승할 것입니다.
